

에나리 아케미 / 江成 明美
31Y / 2006.9.18 / 158cm / 46kg
오사카 지부 출신
교육과 : 초등부 - 역사
능력계 :: [ 체질계 ]
상세정보

스테이터스
행동 : ◈◈◇◇◇◇◇◇◇◇
수비 : ◈◇◇◇◇◇◇◇◇◇
제작 : ◈◈◈◈◈◈◈◈◈◇
까불다가 혼나는건~... 내 책임이 아니잖아?

회색빛 머리카락은 어느샌가 조금씩 기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허리춤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살짝 집어 리본으로 묶기만 한다. 둥근 눈매에 짙은 검은색의 눈동자, 늘 앨리스 제어를 위한 검은색 귀걸이를 귀에 착용하고 다닌다. 앨리스 제어력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제어구를 사용하는데, 왼쪽 귀걸이는 수면 가루 앨리스에 맞춘 제어구, 오른쪽 귀걸이는 타임슬립 앨리스에 맞춘 제어구라고 한다. 과거에는 앨리스에 비해 제어구가 너무 약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지만, 이제는 제어가 꽤 익숙해진건지 이정도로도 충분하다고. 매번 동양풍이라니 귀찮다며 얼레벌레 다른 옷을 입고 다녔지만 어느 시기를 기점으로 돌연 꼬박 동양풍 옷을 입고 다니기 시작했다. 신발은 여전히 검은색의 어느정도 굽이 있는 펌프스 형태의 구두를 신고 다닌다.
[ 수면 가루 앨리스 ] - 체질
신체 내에서 수면가루가 생성되며, 뿜어져 나오는 앨리스. 수면 페로몬이 아니라 수면 가루인 이유는 단순히 그 형태가 미세한 가루의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앨리스가 발견 되었을 당시에는 가루가 보이지 않아 수면 페로몬으로 명명되었으나, 앨리스 연습을 반복하던 과정에서 우연히 감기에 걸려 마스크를 쓰고 왔던 동급생이 타 학생보다 더딘 효과를 보이는 것을 기점으로 앨리스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페로몬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가루 입자의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이 발견 되었다. 대략적인 입자는 약 5μm으로 미세먼지 입자(10μm)의 반절 사이즈밖에 되지 않는다.
수면가루는 체내에서 생성 후 페로몬과 같이 몸에서 뿜어져 나오며, 수면가루가 체내에 들어가게 되면 효력을 발휘한다. 체내 침투 후 대략 1분에서 5분 이내에 수면 상태에 돌입하게 만들며, 지속 시간은 흡입한 수면가루의 양에 따라 상이하나 평균적으로 앨리스를 제어하지 않은 히사다와 밀폐 된 공간에서 1분간 반경 5m 이내에 같이 있었을 경우 약 3시간의 수면 상태에 들게 된다. 이 이후로는 같이 있을 수록 수면 상태에 드는 시간이 길어지는 식. 단, 앨리스가 체내에 들어야만 효력이 발휘되기 때문에 방호복 혹은 점프슈트와 같이 앨리스의 침입이 어려운 경우엔 보다 효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별다른 패널티는 밝혀진 것이 없으나, 본인의 체내에서 생성됨에도 불구하고 이에 완벽한 면역이 없다는 것이 패널티라면 패널티인 패시브 패널티. 물론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만큼 타인보다는 어느정도는 면역이 있으나 자신이 만들어낸 수면 가루에 자신이 취해 반쯤 가수면 상태로 있을 때가 많다.
[ 타임 슬립 앨리스 ] - 특별
한 공간과 시대에서 또 다른 공간과 시대로 옮겨가는 앨리스. 현재의 일본에서 과거의 미국 혹은 미래의 중국과 같은 식으로 옮겨가는 곳에는 제한이 없다. 이론상으로는 옮겨갈 연도와 월, 일 그리고 정확한 장소의 좌표를 설정하면 그 곳으로 옮겨갈 수 있게 되는 앨리스. 연도와 월, 일, 좌표를 설정하지 않으면 랜덤으로 이동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앨리스가 발동 될 때 또한 랜덤. 물론, 히사다의 타임 슬립 앨리스 제어 실력은 꽝이기 때문에 늘 이곳 저곳으로 옮겨다니고 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현재 위치에서 먼 곳으로 갈수록, 현 시간에서 오래된 곳으로 갈수록 소모되는 앨리스의 양이 많아진다고 한다. 위치가 멀어지는 것과 오래된 시간으로 가는 것 사이에서는 어떤 쪽이 더 힘드냐는 질문에는 '둘 다 힘들어.' 라는 답이 돌아온 탓에 어느쪽이 더 힘든지에 대해서는 미지수. 이러한 타임 슬립에는 꽤 엄격한 조건이 부여되는데, 그중 하나가 '역사를 바꾸지 말 것' 이다. 간단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정도는 괜찮으나, 역사를 바꿀 정도로 큰 일을 할 경우에는 조금씩 그 존재가 옅어지다가 이내 사라져버리게 된다고 한다.
대표적인 패널티는 두통과 발열.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기 때문에 한차례 시간의 틈에 빨려들어가 시간 여행을 하고 오면 수면 가루가 자신에게도 통하는 것을 이용해 제어구를 빼고 원할때까지 잠을 자고 일어난다.
앨리스
흐리멍텅한? | 단호한 | 조용한 | 직설적인
더이상 '그 흐리멍텅한 사람' 이라고 하면 알아채지 못하게 됐다. 쉽게 말하자면 전처럼 흐리멍텅한 이미지만은 아니라는 것. 물론 아케미의 얼굴을 보면 어딘가 흐리멍텅하다며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에 비해 행동도 빠르고 말하는 속도도 빨라졌다보니 흐리멍텅하다는 이미지만은 아니라고 한다. 최근에는 학생들 사이에서 '단호한 선생님' 쯤으로 통하는 듯. 처음 아케미를 본 사람들은 조용한 성격에 여전히 타인에 비해선 느린 - 그러나 이제는 여유롭다 정도로 표현된다. - 말투에 이런 저런 장난을 치기도 하고 우습게 보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지만 그때마다 단호하게 대처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수업에 지각하고 한 번만 봐달라며 능구렁이 같이 넘어가려는 학생에게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다가 가차없이 교실 밖으로 내쫓아버리는 식.
이전보다야 기운차졌다지만 원체 조용하기 때문에 목소리가 어땠는지 물으면 바로 떠올리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과거에는 말하기 귀찮아서 하지 않는다는 기력이 없다는 느낌에 가까웠다면 최근에는 신중하게 생각하느라 말을 아낀다는 쪽에 가깝다고. 그래서인지 알 수 없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기실 그저 말을 하기 전에 생각을 할 뿐이기에 주변으로부터 생각은 적당히 하고 말하는게 어떻냐는 말도 듣지만 예전에도 고쳐지지 않은게 이제와서 고쳐질리가 만무하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단순히 말수가 적을 뿐이지 자신이 해야 할 말은 참지 않고 하는 편이며 말수가 적을 뿐이지 하는 말을 모아놓고 보면 직설적인 편이다.
성 격
남편
깨우는 것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 아케미 |
교토의 이름난 다도 명가 히사다가(家)의 유일한 딸. 어머니는 비앨리스, 아버지는 도검 앨리스. 그리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케미는 수면 가루 & 타임슬립 앨리스다. 일가 친척중에서도 앨리스 보유자는 아케미의 아버지와 아케미가 유일무이하나 아버지가 앨리스였기 때문에 단순히 잠이 많은 것이 아닌 앨리스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어 학원에 보다 일찍 입학 할 수 있었다. 첫 앨리스가 발현 된 것은 대여섯살 무렵이었으나 당시엔 24시간 어쩔 수 없이 수면가루를 흡입하는 본인 스스로에게만 영향이 있을 정도로 위력이 약했기에 여덟살 무렵까진 집에서 지냈다. 여덟살 전까지는 서너시간 같이 있으면 어쩐지 졸리네... 라고 생각 할 정도로 위력이 약했다.
| 히사다 그리고 에나리 |
다도 명가로 유명한 히사다가(家). 찻잔이나 찻주전자는 물론이고 찻잎의 유통까지 손을 뻗고 있으며, 그 규모는 큰 편이다. 일반인들이야 평범한 티백을 이용한 차에 더 익숙하기에 히사다가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어느정도 다도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꼭 사고 싶은 다기가 히사다가(家)의 수제 다기일 정도로 이름난 다도 명가다. 찻잎 또한 히사다의 찻잎은 믿고 마실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
그리고 히사다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대중적인 홍차 계열의 차(茶) 브랜드로 유명한 NR, 에나리. 몇 해 전, 히사다의 딸과 에나리의 아들이 결혼했다는 사실에 관련 업계에서는 역시 히사다측에서 에나리와의 합병 혹은 우호 관계를 위한 정략혼을 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말이 돌았으나… 얼마 전, 에나리측 - 정확하게는 에나리 부부 - 의 두 사람은 정략혼이 아닌 순수하게 사랑을 하여 만난 관계라는 공식 발표와 함께 조용해졌다. 진실은 알 수 없으나, 현재 히사다측에서 하던 사업은 NR기업 쪽에서 조금씩 인수받아 부분적으로는 대중화를 시키고 있는 듯.
| 앨리스 학원 |
거주지였던 교토에서 가장 가까운 오사카 지부에 입학 한 이후 오사카 지부에서 쭉 지냈다고 한다. 입학 할 즈음에는 앨리스 때문에 하루의 반 이상을 자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학창시절에는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무난하게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는 학생 중 하나였다고 한다. 그나마 특이사항이랄건 제어구를 채워두면 잠이 안온다고, 본인은 자는게 좋다며 홀라당 풀어버려서 늘 선생님이 골머리를 앓았다는 것과 고등부 재학도중 타임슬립 앨리스가 발현되어 한차례 작은 소동이 일었다는 것 정도.
| 변화 |
어느 기점부터 부쩍 자는 시간보다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수업도 다른 교육부 사람들처럼 열과 성을 다해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실하게 임하기 시작했다. 또한 과거에는 남의 일로 치부하고 안일하게 넘어가던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여전히 귀찮은 기색은 보이지만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한 듯. 그러나, 여전히 파벌을 따진다면 중도층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어느쪽의 손을 들기보다는 가운데에서 양 쪽의 이야기를 전부 듣는 쪽인 듯.
| 그 외 |
여전히 '그럼... 할복을 해야겠네에...~?' 라고 말한다거나, 약속을 어기면 손가락을 잘라야 한다고 한다거나 하는 농담을 즐긴다. 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이러한 농담이 다른 사람들에겐 무섭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정도. 어느정도 사람을 봐가면서 농담을 하곤 한다.
결혼 이후에도 줄곧 남편의 성인 에나리가 아니라 본래 성인 히사다를 유지했지만, 얼마 전 에나리로 성을 바꿨다. 집안에서 압박이 있었다거나 뭔가 큰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자신이 여전히 히사다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정략혼이니 뭐니 조잘대는 사람들도 귀찮고 남편과 같은 성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한다.
성도 남편의 성을 따르겠다, 결혼을 숨길 이유도 없겠다, 어쩌다보니 공개하게 된 결혼 사실에 외부에서의 NR그룹 이사진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은건지 방학때도 학원 안에서 절대로 나가지 않던 전과 달리 방학때는 물론이고 방학이 아닐 때도 종종 외출을 하기도 한다. 들려오는 소문에는 NR그룹 일은 핑계고 단순히 남편과 놀러가는거라는 소문이 있지만, 진위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여전히 모두에게 존댓말과 반말을 쓴다. 가끔씩 언론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제대로 존댓말을 쓰는데 왜 학원 안에서는 반말과 존댓말을 쓰냐고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그게 그쪽들한테도 익숙하잖아? 하는 당당하고도 뻔뻔한 대답.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니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사람이다보니 힘이 약하다거나 하진 않을까, 하는 경우도 있으나 힘 자체는 성인 남성을 뛰어 넘을 정도로 좋은 편이다. 특히 손아귀 힘이 좋은 편이며, 그 외에도 어릴 때부터 이런 저런 무술을 배워왔다는 듯.